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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셨쎄여,,,지난 22일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쥬,,, 이게 뭔 뜬금없는 월북 사건?

여기저기 떠도는 얘기가 많길래 정치색 투명하디 투명한 시각으로 정리 한 번 해봤어요, 슥 한번 보구 가세영

 

월북 공무원 피살( = 연평도 실종자 사건) 사건 3줄 요약

1. 9월 21일 서해 북한 인근 연평도 해안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선원 이모씨(47세)가 실종, 신발을 벗어둔 정황 등으로 스스로 뛰어들었을 거라는 추측,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안 밝혀짐

2. 9월 22일 북한이 구명조끼를 입고 부유물에 매달려있는 이모씨 발견, 거리를 둔 채 A씨에게 월북 진술을 들은 것으로 추정, 근데 코로나 차단 방역지침에 따라 조준사격하고 바다 위에서 불태움

(이 부분이 아무리 북한이라도 좀 과한 대처다 싶었는데, 현재 북한에서는 다시 월북한 탈북민으로 인한 코로나19 유입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로 하고 경계중이라고... 이모씨를 발견했을 때도 북한군은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하네유;;)


3. 9월 23일 유엔군사령부 통해 북한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 안옴(9월 25일 기준)

(원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화로 연락할 수 있었는데,,,지난 6월 북한이 홀랑 폭발시켜버렸었지비...우리 세금들여 지은 걸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유일한 연락 통로인 유엔군사령부 통해서 연락한겨)

 

논란이 되고 있는 의문점

1. 동기가 불명확한 월북 정황, "왜?"가 빠진 브리핑

신발 벗어둔 것과 구명조끼 착용, 부유물 사용 정황만으로 월북 시도를 단정 짓기엔 무리가 있고, 가족 또한 월북 추정에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는 상황. 월북 의사를 표명했다는 우리군의 의견에 대한 출처와 근거를 밝히지 않아 오히려 의혹만 키운 상태.

 

(아니 왜 명확한 증거 없이 월북 프레임 씌워서 논란을 키우는 지 이해가 안되넹 -0-;;; 최대한 자국민을 보호하는 태도를 취하고 나중에 북한의 답변이나 증거가 나왔을 때 밝혀도 될 걸 정황만으로 단정짓고 발표라니...그렇게 한다고 무슨 이득이 있다고...정말 리얼리 트루 노 이해, 그냥 팩트만 전달했어도 될 것을...긁어 부르럼이네 진쫘)

 

2. 실종과 발견된 지점 사이 거리, 21km

월북 시도하는 사람이 아무런 준비 없이 21km라는 거리를 작은 부유물에 의존해 건너려 했다는 것 역시 의문. 이전 헤엄으로 탈북, 월북한 사례의 거리(1.3km ~ 2.5km)와 비교해서 10배 수준의 거리 차이가 남.

 

3. 발견 사실을 알고 난 후 우리군의 대응

이모씨는 발견 즉시(22일 오후 3시 30분) 사살된 것이 아닌 6시간 후에 총을 맞고 사망함. 우리군이 북한 선박이 실종자를 발견한 정확을 포착했지만 북측에 대한 어떠한 확인 요청 등 특별한 조치가 없었음.

 

월북이 아닌 단순 실족이라는 가정 하의 시나리오

3년간 다른 선박에서 근무하다가 보직 이동한 지 3일째 새로운 선박 적응 과정 중 (레알 트루) 사고로 인해 실족함

해상공무원의 경험으로 조류의 흐름이 한강에 의해 육지 쪽에서 바다로 흐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유물을 잡고 버티고 버티면 북한 선박 또는 더 먼 바다에서 중국 선박에 의해 구조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버팀

버티는 도중 드디어 북한 선박을 만났고 구조 요청을 함(이 부분을 우리군은 월북 정황으로 파악?!)

그런데 북한 고위 측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근거로 구조 요청을 거부하고 사살과 시신 불태움을 지시함

 

(2020년은 1년 내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네 그려...빠른 시일 내로 사실 관계가 밝혀졌으면 좋겠군욥 흑흑)

 

추가 포스팅: 월북 공무원 피살 사건 업데이트, 북한 측 사건 조사 결과, 남은 의문점(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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